카메라 / 캠코더 26

동호회 장비로 기증받은 것

내가 활동중인 카앤드라이빙의 한 회원께서 영상 촬영에 보탬이 되라고 보내주신 장비들이다. 맨프로토 모도스테디와 모노포드 560B 모델... 모도스테디는 얼리어댑터의 글을 보고 무척 탐을 냈던 장비인데 이번에 사용해 볼 기회가 찾아 온 것이다. 박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뒤에 있는 방범카메라는 찬조 출연. ^^) 박스를 열면 내용물이 우루루 나오진 않는다.. 심플하게 모도스테디와 사용설명서 뿐.. ㅎㅎ 꺼내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튼튼한 느낌을 주는 지지대와는 달리 손잡이 부분은 움직이는 구조다. 충격 흡수를 위해 약간 헐렁거린다고 할까?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세팅을 좀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촬영을 나가서 한 번 테스트해 봤는데 스테디캠 모드로는 사용이 그리 편하지 않은 듯 하지만 숄더서포트 ..

아! 밝은 렌즈 사고 싶다!

몇 일전 가족과 함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다녀 왔다.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와 보니 실내 사진들은 불만족스러운 사진들이 많았다. 특히 셔터속도 저하로 인한 흔들림은 좌절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ㅠ.ㅠ 단렌즈를 사서 갈아 끼우며 쓰긴 너무 귀찮고 줌렌즈 하나로 커버하려다 보니 2.8의 밝은 줌렌즈 밖에는 대안이 없는데 니콘 17-55는 너무 비싸고 AF를 위해서는 SIGMA가 유일한 대안인 듯 싶다. 2.8이라고 해도 모든 것이 해결되진 않겠지만 아쉬운 사진들의 수는 많이 줄여주리라 생각된다. 결국 남은 건 금전적인 문제뿐. ㅡ,.ㅡ;;; 그나저나 이름도 길다...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HSM. ^^ [2007-10-05]

[카메라 가방] Lowepro TLZ 15

SLR도 산 김에 전용 가방도 하나 샀다. 악세사리 몇 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큰 가방도 있지만 그건 캠코더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SLR만 넣어 가지고 다닐 가방을 찾던 중 눈에 띄는 Lowepro TLZ 15를 샀다. 브랜드 인지도가 한 몫 했지만 모양도 깔끔한 듯 하여 샀는데 대체로 다 맘에 드는 데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가방 내부에 카메라 지지용 받침대가 없어서 마운트된 렌즈가 바닥에 닿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받침대가 있는 줄 알고 산 것이다. ㅡ,.ㅡ;;; 같은 시리즈에 TLZ 25라는 모델이 있는데 이건 다 같은데 위 아래로 길이가 몇 센티 더 길다. 그러면서 내부 받침대도 있는데 가격 조사하면서 두 모델을 번갈아 보는 와중에 둘 다 받침대가 있는 것으로 착각을... ㅠ.ㅠ 최대한 ..

앞으로 우리 가족을 찍어줄 카메라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 것은 GS이샾에서 온 메일이었다. 특판가로 니콘 D40x를 판매한다는 것이었는데 정작 그 링크는 쫓아가 보니 그리 매력적인 가격은 아니었다. 들린 김에 "d40x"를 검색해 본 것이 화근이었는데 가격비교 사이트에 비해 싼 가격은 아니었으나 최근 미친듯이 남발되는 GS이샾의 쿠폰을 적용하니 가격비교 사이트의 최저가격보다 더 낮은 것이다. 오호~ 거기다 12개월 무이자 할부!!! (이건 용돈 범위 내에서 어찌해 볼 수도 있는!!!) 그 이튿날까지 사용가능한 쿠폰의 경우 8만원이 할인이 되었는데 버티다 버티다 쿠폰 마지막날에 다시 들어가 보니 또 다른 쿠폰이 있었다. 이건 8만9천원이 조금 넘게 할인이 되는 것이었다.. ㅎㅎㅎ 하지만 쉽사리 지를 수 있는 가격은 아닌지라 또 고민하다가..

지금까지 우리 가족을 찍어준 카메라

그동안 우리 가족의 사진을 책임졌던 니콘 쿨픽스 5200. 사용한지는 대략 2년 정도인데 그 동안 찍은 사진이 대략 3천여장. 참 고맙기도 하고 아쉬운 점도 많았던 카메라. 당시에 1/1.8" CCD와 640x480 30fps 동영상 촬영 스펙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던 기종인데 실제로 동영상은 별 의미가 없었고 사진 화질은 잘 찍으면 쓸만하게 나왔다. (찍사의 능력이 중요.. ㅋㅋㅋ) 앞으로는 새로 산 카메라의 그늘에 가려 서브로 전락하겠지만 최근 블로깅에 빠져 있는 아내의 손에 맞겨져 의외의 활약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ㅎㅎ [2007-08-15]

방수 카메라

항상 물가에 가면서 느끼는 점인데 카메라 들고 촬영할 때 늘 불안하다는 것이다. 물놀이 하는데 옆에서 촬영하다 보면 물이 튀기도 하고 항상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 그런데 이번 휴가 때 계곡에서 실수로 미끄러져 카메라와 함께 빠지고 말았다. 놀랜 마음에 벌떡 일어나 카메라의 배터리를 뽑고 물기를 탈탈 털었으나 걱정이 태산. ㅠ.ㅠ 숙소에 돌아가 카메라의 뚜껑이란 뚜껑은 모두 열어 놓은 채로 바람이 잘 드는 창가에 놔두었는데 다행히 다음 날 켜 보니 이상 없이 동작했다. 휴~ 일단 잘 동작하는 듯 하고 렌즈나 뷰파인더 내부에도 습기가 차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카메라를 계속 작동시켜 온도가 올라가게 하였다. 잔여 습기를 말리기 위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고장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효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