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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12:58

[My System] DVP-S745D



2000년도에 구입한 SONY DVP-S745D. 이 전에 사용하던 파이오니어 525를 팔고 두 번째로 산 DVDP.

525에서 느낀 불만들을 대부분 해소해 주었던 기특한 DVDP인데 구입전에 자료 조사도 열심히 했었다.
특히 그 당시에는 Recordable DVD 미디어의 호환성이 중요한 문제이기도 했고 미국에서 DVD를
구매해서 보곤 했던지라 코드프리 가능여부도 중요한 문제였으며 MP3 음악을 들을 수 있어야 하는
조건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525보단 화질이나 음질이 한 단계 이상 윗급이어야 한다는 조건까지...

나름 깐깐한 조건에 부합되는 몇 안 되는 기종중에서 고른 제품이었고 매니아들의 평가도 후한 편이라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54만원+코드프리비용)에도 불구하고 질러버렸던 기기이다. 3개월 무이자로
결제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나에겐 부담되는 돈이었다. 하지만 만 7년 정도의 사용기간동안
단 한 번도 말썽을 부리지 않았고 지금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는 걸 보면 그 돈이 결코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화질도 내 눈에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음질도 조금 날카롭긴 하지만 좋게 표현하면 시원시원한
음색인데 별 불만은 없다. 어차피 대화면에서 DVD의 화질 자체가 한계를 보이기 때문에
지금은 화질을 따지면서 DVD를 시청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올 초에 구입한 47" LCD TV의
컴포넌트 입력의 성능에 문제가 많아서 그저 볼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는 상황.. ㅡ.ㅡ
 
게다가 작년부터는 HTPC를 통해 HD 영상을 주로 즐기는 관계로 사용빈도가 많이 떨어졌다.
음악을 듣거나 아들 녀석에게 DVD 영화를 틀어 주는 용도 정도로 좁혀지긴 했지만
앞으로도 몇 년 더 써야되는 상황인데 DVDP의 특성상 픽업이 언제 맛이 갈지 모르니
조마조마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 생각으론 호환성 좋고 저렴한 BDP가 나와 준다면
자연스럽게 바톤을 넘기는 수순이 바람직한데 뜻대로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DVD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 줬고 MP3 음악의 즐거움도 선사해 줬던 이 기기도
앞서 소개했던 앰프들처럼 자신의 자리를 내줘야 하는 시점이 시시각각 다가온다는 것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구조조정되는 느낌이랄까...
요사이 주인의 맘이 편치 못하니 기기들까지도 불쌍하게 느껴진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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