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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12:56

[My System] HTM-100



2001년에 오디오인드림에서 공동제작했던 것인데 파워앰프로도 쓸 수 있고
인티앰프로도 쓸 수 있어서 AV 매니아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앰프.

입력단자가 두 개 있는 데 하나는 파워앰프로 쓰기 위한 Fixed 입력이고
나머지 하나는 Variable인데 여기에 라인 입력을 넣으면 전면의 볼륨 컨트롤을 통해
파워 앰프로 전달되게 된다. 이 두 입력이 별도의 스위치가 있는 것은 아니고 함께 믹스되어
출력되는데 이게 불편한 경우도 있지만 별도의 선택이 필요가 없다는 편리함도 있다.

AV앰프의 프리 아웃단자를 Fixed에 연결하여 프론트 스피커용 파워앰프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그리고 DVDP의 라인 아웃은 Variable로 입력해 놓으면 서라운드 영상을 볼 때는
DVDP+AV앰프+HTM-100을 켜고 2채널 영상이나 음악을 들을 때는 DVDP+HTM-100만 켜서
사용하면 된다. 다만 서라운드 영상을 볼 때는 AV앰프와 DVDP의 입력이 믹스되므로
DVDP의 입력을 막기 위해 볼륨을 최저로 돌려 놔야 된다.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좋은 음질을 위해
이 정도 수고는 애교 수준에도 들지 못하는 하잖은 것일 뿐이다. ^^

처음 이 앰프를 들여다 놓고 AVR-3300과 물렸는데 확 달라지는 소리에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파워앰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렇게 소리가 바뀐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그 동안 AVR-3300의 소리를 어떻게 듣고 지냈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특히 음악을 들을 때
DVDP에서 바로 오는 소리와 AV앰프를 통해 듣는 소리의 차가 커서 음악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지만 처음 기기를 연결했을 때 발생했던 험을 잊을 수가 없다. 기기 매칭상의 문제일텐데
원인을 찾지 못해 고민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해 봤었다. 유사한 문제를 겪는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사용기나 Q&A를 통해 몇 가지 방법을 찾아서 해 보기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전원부 분리와
접지연결을 끊는 것이 해결책이었다. HTM-100의 접지를 멀티탭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접지가 없는 3구 멀티탭을 중간에 꼽고 기존 멀티탭에 연결하고 따로 공제했던 서브우퍼와
전원을 분리하자 험이 많이 줄어 들었다.

그런데 작년에 이사를 해서 새 집으로 이사를 하니 이렇게 해도 험이 심하게 났다.
결국 해결책은 위에 적용한 방법외에 DVDP와 HTM-100의 연결을 끊는 것이었다.
즉, 인티앰프 모드로의 사용을 포기한 것이다. 좋은 앰프지만 이렇게 환경을 타니
점점 짜증이 몰려 오기도 했다.

게다가 거실 형광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리모콘 수신부로 인해 형광들을 켜면
앰프가 꺼졌다 켜졌다 하고 볼륨도 올라가기도 했다. 이는 예전부터 알고 있는 문제점이긴 했는데
전에 살던 집에서는 괜찮았고 새 집의 형광등과 친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ㅠ.ㅠ
결국 수신부에 가리개를 달아 쓰다가 그나마도 불편해서 이젠 그냥 쓴다. 형광등을 막 켰을 때만
잠깐동안 그러기 때문에 앰프를 쓸 때는 백열등을 켜고 쓰거나 꼭 형광등을 써야 한다면
처음에만 잠시 가려 뒀다가 쓰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사 오고 나서 이상 증상이 하나 더 생겼는데 볼륨부에 달린 전원 LED가 사용중에
켜졌다 꺼졌다 한다. 앰프 동작과는 무관하지만 전원이 켜진 것인지 꺼진 것인지 구분이 안되어
불편할 때가 있다. 큰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쓰긴 하지만 기성품이 아닌 공동제작 제품이다 보니
A/S 측면에선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사 오기 전부터 있던 문제점이 하나 더 있는데 앰프 전력을 컨트롤하는 릴레이가 가끔 이상하게
동작하곤 한다. 릴레이 동작음이 작게 나면서 앰프의 전원이 꺼지지 않는 증상이다.
이 때는 앰프를 툭 쳐주면 정상적으로 동작하곤 하는데 수리받기 귀찮아서 그냥 쓰고 있다.
앰프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라면 어떻해든 고치려고 할 텐데 소리는 잘 나니
선뜻 고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왜 이리 갈수록 귀차니즘만 늘어 가는 건지.. ㅡ,.ㅡ;;;

자잘한 문제점들이 주인을 귀찮게 하긴 하지만 소리는 만족스럽게 내 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AV앰프를 바꾸게 되면 이 것은 분리할 생각인데 어떤 용도로 쓸까는 천천히 생각해 보려 한다.
장터에 시집 보낼 수도 있을 테고 음악용 서브 시스템의 앰프로 쓸 수도 있을테고
아니면 PC에다가 붙여볼까나? ㅋㅋㅋ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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