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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유기를 220V 전원이 없는 단자함에 넣어서 쓰는 관계로 어댑터를 안에 넣지 못하고 외부의 랜 아웃렛에서 전원을 넣어 줍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방법으로 잘 써왔었습니다. 최근에 산 ipTIME N604도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갔죠. 그러던 중 집에 새 컴터가 들어 왔습니다. 보무도 당당한 바이오 노트북이 그 주인공입니다.
노트북에 리커버리 CD를 돌려서 공장초기치로 만든 다음 이리 저리 세팅을 만져 쓸 준비를 마치고 공유기를 유선으로 연결한 후 공유기에서 꺼 놨던 무선 기능을 켰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공유기의 동작이 이상해 지더군요. 무선 설정만 만지면 공유기가 먹통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공유기를 리셋시켜 봐도 증상은 호전되질 않았읍니다.
아무래도 원인을 알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혹시나 싶어 전류량이 규격에 부족하지만 ipTIME Ve의 어댑터(5V 1.5A인데 N604는 2A)를 직접 연결해 줬더니 잘 동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단자함에 연결되어 있던 전원을 연결하고 전압계로 측정을 해 보니 5.2V였던 어댑터 전압이 무려 4.2V(!!!!!)로 떨어지더군요. ㅡ,.ㅡ;;; 결국 원인은 벽을 지나가는 랜선의 길이가 길어서 전압 강하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랜선이 가장 짧은 곳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 단자함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건너방에 어댑터를 설치했지만 증상은 같았습니다. 고민고민하다 머리 속에 번쩍 생각난 것이 저항이 커서 그렇다면 두 가닥으로 연결하면 전압강하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결국 생각지도 않게 오늘 오전에 네트웍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ㅠ.ㅠ
먼저 어댑터 작업입니다. 이더넷 신호선 네 가닥(오랜지색, 초록색)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가닥(갈색, 파란색)을 두 가닥씩 +와 -에 연결해 줍니다. 파란색은 전화선으로 보통 사용되기 때문에 단자함 배선을 잘 살펴서 비어 있는 곳에 설치해야 하죠.
단자함에서도 네 가닥을 뽑아 두 가닥으로 합칩니다. 끝에는 어댑터의 플러그를 연결했습니다.
단자함내에 220V 전원 하나만 있었어도 이런 닭질은 안하고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진하게 남더군요. 처음 이사와서 공사할 때도 전원단자가 아쉬웠었는데 결국 오늘 일까지 벌어졌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이 드는 것은 이런 식의 단자함 설치자들을 위해 공유기 어댑터의 전압을 올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ipTIME은 전부 5V던데 랜선이 길어지는 경우 저항으로 인한 전압 다운이 생기기 쉽고 전류 사용량이 높은 공유기의 경우 그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하지만 전압이 높다면 같은 전력소비량 기준으로 볼 때 전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저항으로 인한 전압 다운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혹시 ipTIME 관계자분들께서 이 글을 보게 되면 한번 고려해 봐 주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이 틀리다면 그냥 무시하시고요. ^^)
노트북에 리커버리 CD를 돌려서 공장초기치로 만든 다음 이리 저리 세팅을 만져 쓸 준비를 마치고 공유기를 유선으로 연결한 후 공유기에서 꺼 놨던 무선 기능을 켰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공유기의 동작이 이상해 지더군요. 무선 설정만 만지면 공유기가 먹통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공유기를 리셋시켜 봐도 증상은 호전되질 않았읍니다.
아무래도 원인을 알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혹시나 싶어 전류량이 규격에 부족하지만 ipTIME Ve의 어댑터(5V 1.5A인데 N604는 2A)를 직접 연결해 줬더니 잘 동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단자함에 연결되어 있던 전원을 연결하고 전압계로 측정을 해 보니 5.2V였던 어댑터 전압이 무려 4.2V(!!!!!)로 떨어지더군요. ㅡ,.ㅡ;;; 결국 원인은 벽을 지나가는 랜선의 길이가 길어서 전압 강하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랜선이 가장 짧은 곳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 단자함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건너방에 어댑터를 설치했지만 증상은 같았습니다. 고민고민하다 머리 속에 번쩍 생각난 것이 저항이 커서 그렇다면 두 가닥으로 연결하면 전압강하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결국 생각지도 않게 오늘 오전에 네트웍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ㅠ.ㅠ
먼저 어댑터 작업입니다. 이더넷 신호선 네 가닥(오랜지색, 초록색)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가닥(갈색, 파란색)을 두 가닥씩 +와 -에 연결해 줍니다. 파란색은 전화선으로 보통 사용되기 때문에 단자함 배선을 잘 살펴서 비어 있는 곳에 설치해야 하죠.
단자함에서도 네 가닥을 뽑아 두 가닥으로 합칩니다. 끝에는 어댑터의 플러그를 연결했습니다.
단자함내에 220V 전원 하나만 있었어도 이런 닭질은 안하고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진하게 남더군요. 처음 이사와서 공사할 때도 전원단자가 아쉬웠었는데 결국 오늘 일까지 벌어졌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이 드는 것은 이런 식의 단자함 설치자들을 위해 공유기 어댑터의 전압을 올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ipTIME은 전부 5V던데 랜선이 길어지는 경우 저항으로 인한 전압 다운이 생기기 쉽고 전류 사용량이 높은 공유기의 경우 그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하지만 전압이 높다면 같은 전력소비량 기준으로 볼 때 전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저항으로 인한 전압 다운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혹시 ipTIME 관계자분들께서 이 글을 보게 되면 한번 고려해 봐 주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이 틀리다면 그냥 무시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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