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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22:52

쿨링팬 튜닝

그동안 고급 쿨링팬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일은 별로 없을 듯 한데 공동구매의 덫에 걸려 소소한 지름을 해 버리고 말았네요. 그 것도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에너맥스 베가스 팬입니다. ㅎㅎ

세 가지 컬러의 트리오와 투 컬러 모델인 듀오입니다. 트리오는 PWM 팬이라서 CPU 팬으로 제격일 것 같아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하나 사봤습니다. 듀오는 속도 조절 노브까지 있어서 팬 컨트롤러가 없는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재미로 두 종류 사 본 것이어서 듀오는 아직 용도를 딱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ㅋㅋ)

트리오만 CPU 쿨러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꽤 밝네요. 컬러를 바꿀 수도 있고 회전하는 애니메이션도 가능하고 컬러를 순차적으로 변환하는 모드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데 일단은 모두 켜지는 것이 느낌이 좋네요. 오른쪽 사진은 노출을 낮춰서 은은한 느낌으로 촬영해 봤는데 실제론 아주 밝습니다.


모두 켜진 상태에서는 빛의 3원색 구성이다 보니 하얀 색 조명 느낌이 납니다. 꽤 밝아서 내부가 깔끔하게 보이는 느낌이 나름 괜찮긴 하지만 LED가 약간은 눈에 거슬리네요. 제가 사용중인 케이스의 아크릴 패널이 스모키라서 실제보다 약간 어둡게 보이는 지라 그나마 낫지만 투명 아크릴이라면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듯 합니다.

케이스의 베이 커버가 그릴 타입이라 정면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베가스 쿨러는 이렇게 정면에서 봐야 그 진가가 나오는데 옆에서 주로 보게 되니 안타깝습니다. 덜 아까운 마음이 들도록 가끔 앞에서도 봐줘야 겠습니다. ㅋㅋㅋ

장착하고 나니 왠지 기분은 좋습니다만 방에 불도 끄고 므흣한 표정으로 케이스만 바라 보고 있자니 나이 먹고 이게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ㅡ.ㅡ;;; 어두운 방에서 후레쉬 켜고 놀던 어린 시절이 문뜩 떠오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는 묘한 즐거움은 지금도 여전한가 봅니다.

왜 이리 LED만 보면 가슴이 설레는지... 혹시 전생에 불나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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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
  1. Favicon of http://murakuno.tistory.com BlogIcon 無樂 2012.02.22 18: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꼭 나이 따질 필요가 있을까?
    나도 가끔 케잌사면 따라 오는 초에다 불 켜놓고 멍하니 바라보곤 하는데....

    어릴때 식용유도 불이 붙는다는걸 듣고,
    콜라병뚜껑에 기름 좀 붓고, 휴지를 살살 말아 심지를 만들어 불을 붙여 놀곤 했지.
    그렇게 두어개 만들어 보다가....괜찮겠지 하고 잠을 잤는데...다른 별 일은 없었고,
    아침에 일어나니 방에 식용유 냄새로 가득...ㅋㅋㅋㅋ

    가끔 회식하러 가서 삼겹살 먹으면 나오는 기름...소주 뚜껑에 받아서 위와 같이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이 좀 쳐다보긴 한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drivingfeel.net BlogIcon 드라이빙필 2012.02.22 21:10 신고 address edit & del

      제 맘을 알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식용유나 삼겸살 기름으로는 그런 거 안 해 봤는데 호기심이 팍! 생기는군요.
      대신 저는 촛불에 모기약 스프레이로 화염방사기 놀이는 좀 했습니다만... ㅋㅋㅋㅋ

  2. 行人 2013.08.09 08: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 나이먹고 뭐하는 건가...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