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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1 12:20

XBOX 게임패드

PC에서 게임을 즐기는 매니아들이라면 필수 아이템이랄 수 있는 XBOX 게임패드를 이제서야 장만했습니다. 늘 사고 싶었던 것인데 이미 게임패드가 두 개나 있는지라 망설이곤 했었죠. 그러다가 몇 일전 아는 형님과 메신질을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불쌍한 현실에서 고뇌하던 저를 보시고는 불쌍하게 보였는지 덜컥(!!!) 주문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메신저 창 옆에는 요 넘의 가격 비교 사이트 화면이 열려 있었죠. (거의 지르기 일보 직전이었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ㅋㅋㅋ)

아무튼 그러한 사연으로 엉겁결에 새 식구가 된 엑박패드입니다. ^^ 구형은 하얀 색이었는데 요즘은 검은 색으로만 나오나 보더군요. 예전 기억으로는 다른 색상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양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게임패드에는 때가 잘 끼는지라 고르라고 해도 검은 색을 살 가능성이 아주 높긴 하죠. ㅎㅎ (글 쓰고 나서 검색해 보니 무선 컨트롤러는 색상이 다양하군요. 억울하면 무선 컨트롤러를 사야.. 근데 너무 비쌌... ㅠ.ㅠ)

왼 쪽은 기존에 사용중이던 로지텍 럼블패드2입니다. 요넘 가격도 착하고 성능 또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엑박패드의 반 값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퀄리티, 아날로그 패드 주변이 사각형이라서 스틱 옆구리가 잘 닳는 아픔은 있지만 뛰어난 내구성. 참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튼 주변에는 엑박패드와 배열을 맞춰보려고 적어놓은 글자들도 보입니다. ㅋㅋㅋ 어떤 게임들은 버튼 위치가 달리 인식되서 이중으로 적어 놨었는데 이젠 이런 것도 아련한 추억이 될 듯... ^^

엑박패드를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왼 쪽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가 윗 쪽에 있어서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실제로 써 보니 아주 편하더군요. 요즘 게임들에서 십자키(POV)보다는 아날로그 스틱을 더 많이 쓰게 되므로 저런 배치가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역시 뭐든 직접 경험해 봐야 되나 봅니다. ^^

그럼 럼블패드2도 좋은데 왜(!!) 엑박패드가 필요한가 하면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솔직히 다들 아는 내용이라 이런 거 적기는 쑥스럽습니다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살짝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트리거 버튼(레버?)이 아날로그입니다. 왼 쪽 럼블패드2의 7번 버튼을 보면 그냥 버튼입니다. 그런데 엑박패드의 트리거는 아날로그로 강약조절이 가능합니다. 이게 일반적인 게임들에서는 별 차이가 없으나 레이싱 게임에서는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로 쓰이기 때문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죠. 누르면 무조건 풀악셀일 때와는 비교불가!!!

그리고 더욱 중요한 두 번째 이유는 많은 수의 게임들에서 기본적으로 엑박패드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이 화면은 최근에 출시된 Test Drive Unlimited 2(이하 TDU2)의 설정 화면입니다. 럼블패드2는 바로 지원하지 않는지라 컨트롤러 목록에 나오지 않지만 엑박패드는 바로 인식합니다.

컨트롤러만 선택해 주면 자동으로 버튼과 스틱의 설정이 모두 끝납니다. (정말 편하다는!!!!!) XBOX와 PC에 모두 포팅된 대다수의 게임들이 이런 식으로 자동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패드들과는 편리성에 있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리고 혹시 XBOX에서 동일한 게임을 즐길 때에도 위화감 없이 바로 적응이 가능하다는 장점 또한 있을 것입니다. TDU2는 설정할 것도 무지 많기 때문에 럼블패드2로 세팅하다 보면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ㅠ.ㅠ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대부분의 컨트롤러들이 그렇듯이 엑박패드도 아날로그 스틱의 센터링이 정확치 않습니다. 스틱을 이리 저리 움직이다가 놨을 때 정확히 가운데로 와야 하는데 값이 약간씩 틀립니다. 그러다 보니 레이싱 게임에서 고속주행중에 차가 한 쪽으로 쏠리는(얼라이먼트 샾으로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ㅋㅋㅋ) 증상이 게이머를 괴롭히죠. 사실 이 부분은 엑박패드만의 단점이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요 넘은 좀 낫지 않을까 기대했다가 똑같으니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는 것 뿐이니까요. 그리고 아직 새 것이라 길이 들면 차이가 날 수도 있으니 천천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TDU2에서 몇 일간 사용해 보면서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갖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괜히 고민하면서 구매리스트에 넣다 뺐다 했던 과거가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앞으로 럼블패드2는 엑박패드를 자동으로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라던지 꼭 엑박패드가 필요하지 않은 게임에서 사용하는 뒷방 신세가 되겠지만 함께 사랑해 주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예쁜 첩이 들어왔는데 과연??? ㅎㅎㅎ) 아무튼 횽님~~~ 싸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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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
  1. 무락 2011.03.01 17: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흠...역시 흰색이 더 이쁘군...캬캬캬캬캬컄

    아직 차속도가 틀려서 그런가? 난 한쪽으로 쏠리는게 그다지 심하지 않던데. 내가 둔한건지도.

    그리고 무선은 반응이 조금 늦다는 뜬소문도 있고, 게다가 건전지도 갈아줘야 하고...
    단지 선에서 해방된 댓가치고는 좀.....역시 유선이 진리라는....

    • 무락 2011.03.01 17:48 신고 address edit & del

      스샷화면...작게 줄여서 그런가?
      역시 그래픽이 나보다 좋아보이는군. 좋은 컴퓨터야.ㅎㅎ

    • Favicon of http://drivingfeel.net BlogIcon 드라이빙필 2011.03.01 21:08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보기에도 흰색이 이쁜 것 같아요. 검은색은 좀 칙칙.. ㅋㅋ
      그리고 형님 패드는 사용기간이 기니깐 좀 차이가 날 수도 있어요. 아니면 뽑기운이 강하시다던가. ㅎㅎ
      게임 그래픽은 화면을 줄인 것도 있지만 글픽 카드 성능 차이도 나름 날거라는.. (어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