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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4 17:41

AMD 로드맵

제가 AMD CPU와 첫 인연을 맺었던 것은 386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인텔이 33MHz 버전까지만 만들던 시절, AMD는 인텔에게 받은 라이센스로 40MHz까지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높은 성능을 경험해 보고자 멀쩡히 잘 쓰던 인텔 33MHz에서 AMD 40MHz로 업그레이드 했었던 것이 그 출발이었습니다.

그 후론 잊고 지내다가 애슬론 XP에 와서야 다시 AMD CPU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AMD가 인텔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죠. 애슬론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비로소 비슷하게 따라 잡았었고 애슬론 XP부터는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편이라 많은 인기를 끌었었죠. 마킹 펜으로 배수락을 풀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애슬론 XP를 시작으로 옵테론 144, 애슬론64까지 AMD만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AMD의 절대적인 팬은 아닙니다. ㅎㅎ)

애슬론64 X2까지 큰 인기를 누리던 AMD는 캐쉬 테이블 오류와 인텔 Core CPU의 고성능에 뒷통수를 맞고 점점 수면 아래로 가라 앉습니다. 그리곤 지금까지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아키텍쳐 개선의 미비와 늦은 공정 전환이 큰 원인이 되었죠. 인텔이 이미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45nm 공정은 이제서야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것도 서버 버전인 옵테론만 출시한 상태고 데스크탑 모델은 내년 1월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최근 공개된 AMD의 향후 로드맵을 보면 당분간은 인텔의 우위를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45nm 공정으로 내년을 끌고 갈 것이고 2010부터 32nm 공정을 양산하겠다고 했지만 로드맵 상에는 2011년에야 주류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네요. 45nm에서 너무 밀려버린 AMD가 32nm에선 절치부심하겠다고 했으니 약속대로 잘 되면 좋겠습니다. 인텔과 서로 치열하게 싸워야 소비자들에겐 이득이니까요. ㅋㅋ

매니아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는 Deneb은 내년 1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런데 Enthusiast로 분류해 놓은 걸 보면 제가 쓰게 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Propos 정도를 타켓으로 잡고 인텔 CPU와 비교해 보면서 내년 업그레이드 방향을 잡아야 겠습니다. 솔직한 생각은 AMD를 오랫동안 써 왔으므로 인텔로 넘어가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내년 여름 또는 가을쯤에 본체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인텔의 Lynnfield과 Deneb이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때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겠네요.

2009년부터는 손가락만 빨고 있던 시장인 UMPC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기세입니다. Atom으로 선빵을 날린 인텔로서는 무척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을텐데 새로운 시장에서 AMD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줄지 무척 궁금합니다.


파운드리 회사를 분리시켜서 개발과 생산을 따로 가져가기로 했는데 그에 대한 내용입니다. 1~3년 후의 모습이라니 믿거나 말거나로 봐도 되겠습니다. ^^ 인수해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ATI의 GPU를 자체 생산하게 될테니 공정 기술 개발로 인해 얻어지는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겠네요.


많이 늦어버린 45nm 공정에 비해 32nm 공정은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2010년 상반기 양산의 계획이 지켜질 수 있을지 두고 보겠습니다.

노트북 플랫폼 로드맵입니다. 인텔의 센트리노 전략 때문에 푸마 플랫폼을 내 놨었지만 인텔의 파워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넷북과 UMPC에 새 시장을 여는 것이 주된 차이로 보이는데 모바일 시장을 얼마나 뺏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플랫폼은 이렇게 다섯 가지로 나뉘는 군요.


각 플랫폼들의 세부 내역인데 밸런스에 맞게 구분지어 놓았고 별다른 특이사항은 눈에 띄지 않네요. 

전체 플랫폼을 보기 쉽게 구분해 놨습니다.


데스크탑까지 이렇게 구분지어서 써야 되나 싶습니다. CPU 코드네임에다 플랫폼 이름에다 점점 복잡해 지면서 머리가 아파오려고 하네요. ㅡ.ㅡ;;;

Deneb부터는 페넘2로 나오나 봅니다.

아이고 정신 없네요. 좋은 쪽으로 보면 이러한 플랫폼 전략은 소비자들에 있어 내 PC가 어느 레벨인지를 인지하게 해 준다는 점일 것입니다. Dragon 플랫폼에 해당하면 자부심도 느끼고 말이죠. ㅎㅎ 아무튼 기존 플랫폼에 비해 하나 하나 조금씩 스펙이 좋아진다는 정도인데 관심 있는 분들만 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서버 플랫폼 얘긴데 별로 할 말이 없네요. 내년에는 6 코어 제품이, 내후년엔 8/12 코어가 나온다는 것 그리고 가상화 솔루션이 강화된다는 정도군요. 지금까지는 AMD가 옵테론 시리즈로 재미 좀 봤었는데 앞으론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지금까지 AMD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로드맵을 살펴 봤습니다. 그다지 특이한 사항은 없습니다. 당분간은 인텔의 우위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과 AMD의 적극적인 행보로 내후년 쯤에는 반격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비디오 카드 시장에서 ATI가 반전에 성공하여 큰 재미를 보고 있는지라 AMD로써는 천만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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